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덜란드 학부유학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미국에 유학을 많이 가셨죠.
그런데 미국대학들 학비는 비싸요.
그나마 싸다는 주립대들도 외부에서 온 학생들은 비싼 돈을 들여서 입학하게 되어 있어요.
그나마 가장 싼 뉴욕시립대 (큐니)의 조차도 연간 16800달러 (한화 현재 1900만원이 좀 넘음)이 들죠.
유럽대학들은 가격이 많이 싸죠.
물론 내국인이나 유럽연합국출신인 경우에는 우리가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만틈 싸지만
국제학생의 경우에도 꽤 저렴한 학비를 내고 아주 좋은 학교에 다닐 수 있어요.
물론 어떤 대학이 좋은 건지는 산정하기 나름이겠죠.
요즘에 많이 쓰는 산정방식은 교수나 학교가 얼마나 많은 연구물들을 만들어내고
얼마나 많은 돈과 학생들을 끌어오는가를 주로 보는데,
그렇게 보더라도 유럽의 대학들이 뒤지지 않아요.
그렇지만 유럽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는 학교의 상대적인 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바로 전통입니다.
예를 들어 흐로닝언(그로닝겐) 대학을 볼까요?
한국분들은 생소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흐로닝언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대학 중의 하나입니다.
세계 100위 안에 들구요,
유럽최고 대학들이 들어가는 엑셀런트 그룹에 속해있구요,
2016년에는 여기서 연구하는 화학자 벤 페링가 교수가 노벨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3년 연속으로 2010년대에 가장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부대학이었고요.
학비는 학과마다 좀 다르지만 학부의 경우 한국돈으로 1년에 970만원에서 1280만원정도 합니다.
흐로닝언시는 네덜란드 북부에 있는데
자유롭고 활기찬 암스테르담과는 달리 전통이 깊은 문화도시, 학문도시로 유명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인데 사진으로만 구경해볼까요?
사진은 플리커에서 퍼왔어요.
첫번째 사진이 학교 전경입니다.
네덜란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영어가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곳이죠.
흐로닝겐 대학에서도 꽤 많은 과에서 영어수업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를 배우고 영어로 배우는데 불편하기는 해도 문제는 없으세요.
그래도 학교에 바로 들어가시면 학교에 적응하시기 힘드시겠죠.
네덜란드도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일명 패스웨이 프로그램,
그러니까 언어나 기타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실력이 조금 부족한 학생들을 조건부로 뽑아서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뽑는 1년 3학기 파운데이션 프로그램 이 있어요.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영어성적이나 기타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하면서 기회를 주는 것이죠.
현재 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는 홀랜드 인터내셔널 스터디 센터 Holland International Study Center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네덜란드에 있는 많은 학교에 연계 될 수 있는데 특히 암스테르담대학, 흐로닝겐대학이 대표적입니다.
입학 조건은요,
아이엘츠 4.5 이상이에요.
학비는 16480 유로입니다. (한화 약 2000만원)
대학학비보다 많이 비싸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이게 1년을 투자해서 더 안전하게 대학을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네덜란드는 1년이 3학기로 나누어져 있고,
한국이나 북미학교와 비교해서
학교가 취업이 목표인지, 연구가 목표인지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어요.
취업, 공학 등이 목표인 경우에는 한쯔 대학교만 가능하구요,
나머지 경우는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을 신청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대학에 진학을 하시려면 계속 과제물을 내면서 평가를 받게 되어 있어서 공부를 정말로 하셔야 됩니다.^^
암스테르담 흐로닝겐 대학 말고도
다른 대학들도 연계가 가능합니다.
미국 시골에 버스도 다니지 않는 허허벌판에서 커뮤니티 컬리지 다니는 가격으로
고품격의 문화와 학문의 장을 만나실 수 있어요.
동영상도 감상하시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TIZUhtk8V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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